제30회 “웨슬리의 영성으로 회귀하는 미주자치연회”

연회 조직 30주년을 맞는 미주자치연회(임승호 감독)가 미서부 시각으로 3일 오전 10시부터 5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LA의 남가주빌라델비아교회(임승호 감독)에서 “웨슬리의 영성으로 회귀하는 연회”를 주제로 개회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2년간 온라인 영상으로 모이다가 3년 만에 현장 연회로 모였다.

미주연회는 연회 첫 날 개회예배와 성찬식, 개회선언 후 감독의 말씀, 공천위원보고, 총무보고 등 각종 보고와 총회대표 선출, 추모식, 은퇴식, 표창식, 감리사 보고 및 교역자 품행통과, 분과위원회, 정회원, 준회원 품행통과와 준회원 허입식, 감독선거, 기관보고, 선교사 보고 후 정회한다. 연회 이튿날에 연회원 복지를 위한 논의의 시간, 분과위 보고, 목사안수식, 지방별 체육대회, 특강1의 순서를 가지고 마지막 날에 특강2, 연회의 미래를 위한 토론, 치하위원 보고, 총문문답을 한 후 폐회예배로 마친다.

미주자치연회는 감독선거를 5월 연회에서 실시한다. 미주선관위(위원장 김주엽)는 앞서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8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아 4월 14일에 후보를 확정했다. 등록금은 5천불이었다. 이 감독선거에 이철윤 목사(퀸즈감리교회)가 단독 출마해서 무투표 당선되게 됐다.

임승호 감독은 개회예배에서 설교에서 우선 3년 만에 대면으로 모이는 연회의 감격을 전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생명을 바치는 웨슬리의 영성으로 회귀하는 결단이 있는 연회, 우리 교회의 모습이 거룩함과 경건함으로 거듭나 세상의 신뢰를 회복하고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그들이 기꺼이 받아 들이고 믿게 하는 교회와 미주자치연회의 모습이 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개회예배 중에 미주자치연회는 미주연회가 우크라이나에 파송한 최헌 선교사를 줌으로 연결해 우크라이나 상황을 보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임감독은 최선교사가 전쟁중임에도 개인의 안전을 위해 선교지와 성도들을 떠나지 않고 현지에 남기를 원했다고 소개했다. 최헌 선교사는 우크라이나에서 연회에 참석한 감동을 전하고 전쟁이 끝날 때까지 넘어지지 않고 버틸 수 있는 믿음을 구하고 있다고 알렸다. 또 등화관제 상황임으로 화면이 어두움에 양해를 구하고, 전염병이 돌고 있어 매우 조심하는 중이라고도 했다. 미주연회는 최헌 선교사의 안전과 선교와 우크라아이나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박수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 회

재적 289명 중 223명의 등록(정회원 171명, 준회원 12명, 평신도40명)을 서기부에 확인한 임승호 감독이 개회를 선언했다. 소위 서명파 64교회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서기 남강식 목사 부서기 정용국 목사가 소개되고 감사보고, 회계보고, 총무보고 등 사무처리에 들어갔다. 본부 각국 보고는 본부에서 참석자가 없어서 생략됐다.

임승호 감독은 ‘감독의말씀’에서 미주가 국외선교연회, 미주선교연회, 미주특별연회를 거쳐 미주자치연회로 발전해 온 역사와 함께 했던 소회를 밝히고 “현재의 우리 연회와 교회들은 거룩함과 경건함을 회복하여 그리스도의 완전을 향하여 나아가는 영적 체질로 완전하게 환골탈태 할 때에만 긍정적인 미래, 즉 복음을 전하고 선교할 수 있는 미래를 소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감독은 연회 30주년을 맞아 1.연회원들의 영성훈련, 2.연회원들의 네트워킹 구축, 3.은퇴 후 복지를 위한 연금제도의 확립, 4.아펜젤러 생가 구입 추진 등의 정책구상을 밝히며 연회원들의 협조를 구했다. 미주자치연회는 펜실베니아주 수더튼에 있는 아펜젤러 생가를 구입해 미주자치연회 본부와 헨리아펜젤러대학교 본부로 사용하고자 소유자에게 구입의사를 타진해 놓은 상태다. 아펜젤러의 생가는 2천 스퀘어피트의 건물과 10에이커의 땅을 포함하고 있다.

임승호 감독 “64교회도 미주연회원, 협력해 미주발전 도모해야”

오후 회집은 표창식으로 시작됐다. 임승호 감독은 성역 30주년을 맞은 강덕식, 곽춘식, 권덕이, 김택용, 이철윤 목사와 모범 평신도 김만승 장로(캐나다동 킹스턴선교매니토바한인), 모범 교역자 박상훈 목사(미서남부 시편), 준회원 성적 우수자 김솔, 김지수 전도사에게 표창했다.

11개 지방별 감리사 보고 및 교역자 품행통과가 있었다. 감리사들은 지방의 목회자들이 넓은 지역에서 고군분투하며 무흠하게 목회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 과정에서 몇몇 감리사가 지방의 목회자 중에 서울남연회로 편입하기를 희망하는데 서명한 목회자들이 있다고 보고했다. 이 보고에 임승호 감독은 별다른 이의 없이 회원들의 박수로 감리사 보고 및 교역자 품행통과 사무를 모두 처리했다.

다만 임승호 감독은 감리사 보고 후 최근 진행되고 있는 서명파 64개 교회의 서울남연회 편입 사건의 발단과 전개 과정, 그리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입법의회가 미주에 자치권을 부여하고도 자치법이 장정과 상충하면 안된다고 규정한 조항을 짚어 “이는 미국에 사는 사람들한테 한국법을 지키고 살라는 말과 같다”고 지역적 문화적 특성을 인정하지 않는 불합리성을 지적했다.

그리고 지난 서울남연회 과정자격심사위원회가 미주연회의 은퇴자와 준회원2명(준회원 허입자1명과 안수자 1명)을 자신들의 연회원으로 보고한 행정을 “말도 안되는 행정”이라고 성토하며 “(서울남연회를 상대로)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서울남연회 연회에서 자격심사를 통해 보고되고 통과된 3명중 은퇴자 1명을 제외한 준회원 허입자(김한진/미동북부 청암)와 목사 안수자(김경중/미동북부 케임브지리한인)는 이번 미주자치연회에 등록하고 준회원 허입과 안수 및 정회원에 허입한다고 알렸다. 임감독은 아들을 안수보좌하기 위해 미주연회에 참석한 안수자의 아버지를 연회원들에게 인사시키기도 했다.

정동광 자치법개정위원장도 나서서 “본부가 지난 3월 28일 장정과 자치법의 상충 비교표를 보내왔는데 ‘토씨하나만 틀려도 다 상충으로 지적했다’고 알리고 ”이에 미주연회가 자치법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한 답신을 본부에 보내고 답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보고했다.

임감독은 마지막으로 ”입법의회가 자치권 부여와 양립할 수 없는 현장발의안을 통과 시켜 미주의 혼란을 불어왔다“고 성토하며 ”이번 서울남연회의 64개교회 편입은 법적으로 성립할 수 없어 헤프닝으로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64개 교회도 미주연회원이므로 함께 협력하여 미주연회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주자치연회 감독으로 당선된 이철윤 목사(가운데)가 임승호 감독과 김주엽 미주선관위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미주자치연회 감독 이철윤 목사 선출 “작지만 강한 연회 만들 터”

미주자치연회 감독선거는 5월에 연회 현장에서 실시한다. 연회는 먼저 연회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선거권자를 결의로 확정한 후 단일 후보로 나선 이철윤 목사의 공약과 인사말을 청취했다.

이철윤 당선자는 공약으로 △작지만 강하고 건강한 이민교회 세우기 운동 △광역연회화에 따른 미주의 정체성과 선교방향 준비 △각진 연회가 아닌 동그라미 연회운동 등을 펼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철윤 후보자의 공약발표가 있은 후 김주엽 미주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이철윤 목사가 단독후보이므로 투표없이 당선된다”고 설명하고 “이철윤 목사가 제30회 미주자치연회에서 실시한 감독선거에서 제35차 총회의 미주자치연회 감독으로 당선되었다”고 선포했다. 김주엽 선관위워장은 이철윤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수여하고 꽃다발을 주어 축하했다. 당선자의 임기는 10월 총회에서 취임하고 시작된다. 

연회 둘째 날

아침기도회로 연회 둘째 날을 연 연회는 ‘연회원 복지를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민경용 미주은급위원장이 현재의 은급으로 목회자들의 노후를 준비하기에는 미흡하다며 미주연회원들의 기초생활, 주거안정, 의료복지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은급을 준비해야 한다고 화두를 던졌다.

총회 은급재단이사이기도 한 곽춘식 목사는 현재 은급비 수입과 지출이 역전되어 90만원 지급시 2037년, 80만원 지급시 2040년, 70만원 지급시 2044년이면 고갈이 되는 시뮬레이선 결과와 은급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미국 Medicade 혜택과 은급비 혜택이 상충될 수 있고 감리교 교역자 은급재단이 국민연금과 연계하는 것처럼 미주자치연회원들은 장기적으로 UMC Pension 가입, 자체 운영, 개인별 보험 가입 등의 방법 등의 중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참고하여 보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체크로 은급비를 납부할 때 지방별로 모아서 납부한다면 개개인이 납부할 경우 건 별로 발생하는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목사 안수식

연회는 준회원 과정을 마친 권용주 전도사, 김경중 전도사, 정영훈 전도사 허석 전도사에게 안수하고 미주자치연회 정회원으로 받았다. 정회원 허입식에는 이미 안수받고 준회원 2년급을 마친 김성태, 홍성실 목사와 협동목사로서 현지인 사역을 해오던 호세 목사도 참여했다. (미주는 타 언어권 선교를 위해 타 언어권 목회자를 영입하는 선교회원제를 두고 있다. 이 선교회원을 미주연회의 정회원으로 받을 때 해당 국가에서 발행하는 신학교육 증명을 확인한다. 그리고 미주감신에서 실시하는 필수과목을 이수하게 한다.)

임감독은 안수례에 앞서 전한 설교에서 “교회는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여러분 자신이 성전이 되어야 한다”고 안수자들에게 권면했다.

목사안수식을 마친 미주연회원들은 연회 둘째 날 오후에 족구와 탁구 등의 체육대회를 개최하며 친목을 다졌다. 연회 셋째 날에도 UMC한인총회의 선교총무인 류계환 목사를 초청해 최근 UMC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연회 셋째 날

미주연회는 미주감신인 헨리아펜젤러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0.3%의 부담금을 3년간 납부하기로 결의했다. 단 미자립교회(경상비3만불 이하)는 제외다. 이 부담금으로 연 3만불 정도의 기금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기금으로 올 가을에 예정되어 있는 신학교 인준기관 ATS의 실사에서 유리한 환경을 조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의문 채택 “서울남연회 행정은 불법”

미주연회는 연회실행부위원회에서 결의하여 상정한 ‘제30회 미주자치연회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 결의문은 서울남연회가 미주자치연회 소속의 진급자와 은퇴차, 그리고 64교회를 서울남연회 소속으로 편입시킨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했으며 미주자치연회 지위의 격하나 해체 등의 변화가 생기는 입법을 반대한다는 두 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미주자치연회는 소위 서명파 64교회의 명단을 짐작은 하고 있지만 서울남연회 석상에서 보고됐거나 홈페이지에 공고된 것이 없어서 그 실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미주자치연회의 지위에 변화가 생기는 입법을 반대하는 입장을 천명한 것은 연회광역화에 따른 미주연회의 존폐 위기감이 묻어나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제30회 미주자치연회 결의문1. 34회 서울남연회에서 미주자치연회 소속의 진급자, 은퇴자 및 미주자치연회 소속 64교회에 대한 불법적인 행정과 결의를 용납하지 않는다.2. 미주자치연회의 지위를 격하(선교연회로)시키거나 박탈(연회해체)하는 일체의 입법을 반대한다.

연회는 연회의 미래를 위한 토론시간을 가진 후 내회장소결정, 치하위원보고, 총문문답 등의 사무를 완결하고 정오경에 폐회했다. 총문문답시 서기 남강식 목사는 타 연회로 이명해 간 이가 없다고 보고했다. 

■ 별세교역자
△최선호 목사(미서남부 벨리주하나)

■ 은퇴교역자
△양재택 목사(미중북부 세계만민)

■ 성역30주년
△강덕식 목사(미동부 보스톤조이풀) △곽춘식 목사(중남미 멕시코하나) △권덕이 목사(미동부 사랑의) △김택용 목사(미동북부 뉴욕흰돌제일) △이철윤 목사(미동북부 퀸즈) 

■ 목사안수자
△권용주(컬럼버스교회) △김경중(케임브리지한인교회) △정영훈(살롬교회) △허석(성바울교회)

■ 모범표창 
1)모범 평신도 표창받을 이(1명)
 김만승 장로(캐나다동부지방 매니토바한인교회)

2)모범 교역자 표창
 박상훈 목사(미서남부 시편)

3)준회원 성적우수자
 김솔 김지수

■자격심사 결과 보고

1) 준회원으로 허입될 이(5명) 
   김솔, 김예한, 김한진, 이도혁, 임충만

2) 준회원 1년급을 마치고 준회원 2년급에 진급할 이(4명)
   권성현, 김지수, 남기솔, 이창연

3) 이미 안수 받고 준회원 1년급을 마치고 준회원 2년급에 진급할 이(2명)
   정윤철, 한어진

4) 준회원 2년급에 머무를 이(1)
   정희영

5) 준회원 2년급을 마치고 정회원에 허입하고 안수받을 이(3명)
   권용주, 김경중, 정영훈

6) 이미 안수를 받고 준회원 2년급을 마치고 정회원에 허입 할 이(2)
   김성태, 홍성실

7) 안수받고 정회원에 허입 하고 정회원 3년급으로 조정될 이(1)
    허 석
*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연회와 2021년에 결정했으나 참여하지 못하여 이번 연회에서 정회원 허입할 이

8) 정회원 허입식을 한 후 정회원 9년급으로 조정할 이(1명) 
   호세앤리께 보바디쟈 알몬데
*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연회와 2021년에 결정했으나 참여하지 못하여 이번연회에서 정회원 허입할 이

9) 퇴회할 이(6명)
   이규철, 이신재, 이중엄, 이종흔, 이면규, 신성균


■ 총회 대표
1. 당연직 – 감리사
2. 선출직 
1) 캐나다서부 지방  
  정 – 고영우  부 – 임덕규  / 평신도 정 – 한희 부 – 김철규
2) 미동남부지방
  정 – 류도형  부 – 신장희 / 평신도 – 오혜영
3) 캐나다 동부지방 
  정 – 남궁권 부 – 김주엽 / 평신도 – 김만승 
4) 미중남부 지방
  정 – 최진호 부 – 공병영 / 평신도 – 없음
5) 남가주지방 
  정 – 조헌영 부 – 남궁승준 / 평신도 – 정 – 한 욱 부 – 정석철 
6) 미서남부지방
  정 – 이경환 부 – 박상훈 / 평신도 정 – 이홍주 부 – 양영숙
7) 미동부지방
  정 – 김성도 부 – 권덕이 / 평신도 정 – 홍정표 부 – 홍영숙
8) 미중북부지방 
  정 – 한철희 부 – 김선진 / 평신도 -진영환
9) 미서북부지방
  정 – 정용국 부 – 정주성 / 평신도 – 김화기 
10) 중남미지방
  정 – 서정현 부 – 신동명 / 평신도 – 없음
11) 미동북부지방
  정 – 김연규 부 – 인성재 / 평신도  정 – 권인태 부 – 안현자